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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총영사관 국경일 행사 개최

시카고 총영사관은 지난 27일 다운타운 유니온리그 클럽에서 2023년 국경일(National Day, 10월 3일 개천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더 뜻 깊었던 이날 행사에는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를 비롯 시카고 한인 단체 및 주요 인사들, 각국 외교사절, 일리노이 정재계 인사 등 수 백 명이 참석, 대한민국의 국경일을 축하했다.     ”대한민국의 국경일을 국제사회가 함께 축하해줘 뜻 깊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김정한 총영사는 국경일의 의미와 대한민국의 발전 등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도 벌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도 시카고 총영사 솜나트 고쉬는 “한국과 인도는 역사적으로도, 현재도 교류가 많은 나라다. 한국은 큰 회사들과 뛰어난 인재가 많은 존경스러운 나라”라며 “대한민국 국경일을 많이 축하한다”고 말했다.     코모로 시카고 총영사 차리프 하침도 “한국전쟁 이후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 일류 국가가 돼 아프리카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은 대단하다. 대한민국은 코모로에 있어 의미가 깊은 국가”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 짐 볼(95)과 버스 엔톤(92)은 “우리가 지킨 나라 행사에 잊혀지지 않고 초대돼 기쁘다”고 말했다.     Jun Woo 기자총영사관 시카고 시카고 총영사관 행사 개최 대한민국 국경일

2023-09-28

시카고 한인가족 참사 범인은 막내아들…유일한 생존자 장녀 회복중

지난 9일 시카고 인근 크리스탈 레이크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총기 참사〈본지 8월 15일자 A-3면〉의 생존자가 수술을 마치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회사 홈페이지서 ‘열성 슈터’로 소개…일가족 ‘살해 후 자살’ 진 송씨 한인 추정 가정서 살해 후 자살…지난 9일 시카고 외곽 주택서 24일 가족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일가족의 장녀로 알려진 50대 피해자 송씨는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고 지난 21일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식을 차린 송씨는 현재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굉장히 단란한 가정이었고 불화가 없었기 때문에 피해자 역시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들었다”며 “트라우마가 심하고 충격으로 인해 눈물을 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의 가해자로 알려진 진 송(44)씨는 피해 일가족의 막내아들이며, 어머니 송창희(73), 작은 누나 유나 송(49), 아내 로렌 스미스 송(32)씨가 이번 사건으로 숨졌다. 생존자는 진 송씨의 큰 누나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주변 지인들은 진 송씨를 평소 예의 바르고 착한 사람으로 기억했으며 폭력적인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 수사를 맡은 멕헨리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이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 개인의 가정사이기 때문에 범행 동기 등 사건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생존자 송씨는 앞으로 두 달 이상 병원에 머물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심리 상담도 병원에서 제공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시카고 총영사관 여태수 영사는 지난 23일 생존자를 직접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여 영사는 “생존자는 한국 국적자는 아닌 재외동포로, 도움을 요청한다면 시카고 한인회와 협력해 언제든지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 범죄 문제가 아닌 한 가정의 개인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가 무엇보다 우선되며 영사관이 개입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한인가족 막내아들 시카고 한인가족 생존자 장녀 시카고 총영사관

2023-08-24

한인 추정 가정서 살해 후 자살…지난 9일 시카고 외곽 주택서

시카고 교외도시에서 지난 9일 가정 내 총기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와 가해자가 한인 일가족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관할 검시소는 일리노이주 멕헨리 카운티 크리스탈레이크의 한 가정집에서 지난 9일 오전 4시쯤 벌어진 이 총기 참사 사건과 관련, 사망자 4명의 이름과 나이를 지난 10일 공개하고 부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진 송(44), 로렌 스미스 송(32), 창 송(73), 유나 송(49) 등 여성 3명과 남성 1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사건 신고를 한 부상자 1명(여)의 신원과 현재 건강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의 구체적인 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앞서 “피해자와 가해자 5명 모두가 일가족”이라고 발표했고, 일부에 알려진 가족 구성원의 풀네임(전체이름)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신상정보 등을 고려하면 한인 일가족과 1명의 백인 배우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카고 총영사관 여태수 경찰영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경찰 측에 피해자들의 국적을 확인 중에 있다”며 “만약에 한인일 경우 수사와 관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가족간 다툼이 총기참사로 번졌다”며 40대 남성이 가족 4명을 총격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는 여전히 미궁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여성 3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나머지 여성 1명과 남성 1명이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남성은 곧 숨을 거뒀다.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법원 기록을 인용,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사망자는 1997년 폭행 혐의로 기소돼 법원 관리감독(court supervision)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매체는 일리노이주 비즈니스 데이터 목록을 토대로 이 남성이 권총집 판매업체를 소유·경영해왔으며 이번 사건의 30대 여성 사망자는 같은 회사 마케팅 최고책임자(CMO)로 일했다고 전했다.   11일 이 매체가 언급한 회사의 웹사이트를 확인해 본 결과, 주소지가 이번 총기 사건 발생지와 일치했다. 사건 발생 지점은 시카고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다.   주민들은 지역매체에 “이웃들이 친밀한 관계를 맺고 차분한 일상을 나누며 살던 동네”라며 “믿기지 않는 일”이라고 충격을 드러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5명은 모두 사고 주택에서 수년째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거래 정보에 따르면 이 집이 가장 최근 거래된 것은 2013년 6월이다. 장수아 기자시카고 한인 한인 일가족일 한인 일가족과 시카고 총영사관

2023-08-11

시카고 총영사 이번엔 관저요리사에 금지된 일상식 지시 논란

김영석(사진) 시카고 총영사가 직원에게 자녀 및 가족 관련 사적인 일을 시켜 감사(본지 10월 22일자 1면 보도)를 받은 데 이어 또 다른 스캔들이 불거졌다. 이번엔 관저 요리사가 폭로한 내용이다.   최근 한국의 한 방송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총영사관 관저에서 근무했던 관저요리사는 일상식 조리를 수시로 했고 근무일지 결재도 총영사가 아닌 총영사 부인이 했다는 주장을 했다.     관저요리사의 경우 현지 외빈을 초청하는 공식 행사 때 음식 조리를 담당하며 일상식은 하지 않는다. 외교부는 지난 2017년 ‘관저요리사 운영지침’을 통해 근무시간에 일상식을 하는 것을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저요리사가 직접 한 것으로 보이는 녹취를 보면 “저녁 반찬 아이디어 좀 내봐요”, “브로콜리를 데쳤죠? 데치지 말고 쪄줄래요? 익어도 안되고, 안 익어도 안되고", "물만두 점심에 할 수 있게끔… 개인적으로 생강 씹히는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등의 대화가 등장한다.     이 관저요리사는 인터뷰를 통해 "아주 까다로운 집안이었다. 예를 들어 감자를 2mm로 썰어서 부서지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은,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게"라고 밝혔다. 또 “공식 행사가 없어져버렸는데 밥을 해주고 있으니 가사도우미로 고용된 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런 자괴감이 매일 들죠”라고 덧붙였다. 일상식 지시가 가득한 관저요리사의 업무수첩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김경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은 공관장 관저가 곳이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생활이 혼재되어 있는데 공사가 정확히 구분되지 못함으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 김영석 총영사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김 총영사는 지난 5일 전화통화에서 “관저요리사가 근무시간에 본인이 원해서 한 일이다. 이미 본부에 해명을 다 했다”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이어 “사실 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보도다. 조리사가 퇴직하고 난 뒤 언론에 제보를 했는데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알려졌다. 시간이 걸리고 있어서 (본부의 발표는) 아직까지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총영사는 총영사관 직원들에게 자녀 및 가족과 관련한 사적인 일을 시키며 부당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지난 8월 외교부 본부의 감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아들 운전면허 시험에 직원이 동행한 것과 대학에 입학한 아들의 학비 감면을 위해 비서가 학교 측에 여러 차례 이메일을 발송했다는 내용 등을 묻는 중앙일보의 취재에 “외교부에 해명했다. 할 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중서부 13개 주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총영사와 관련된 스캔들이 잇따라 불거지자 한인들은 실망스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 한인회 박해달 임시회장은 “아주 오래 전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여권 관련 비위 사실이 있었는데 그 후로는 큰 일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스럽다. 외교부에서 철저히 조사를 해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athan Park 기자관저요리사 총영사 시카고 총영사관 관저요리사 운영지침 총영사관 직원들

2021-11-10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총영사의 갑질 의혹

총영사관은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일리노이 주 시카고를 포함해 중서부 13개 주를 관할하며 동포 보호와 외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인사회 각종 행사에 총영사가 참석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각종 행사 주최자들은 총영사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곤 한다. 총영사는 한인회장, 평통 회장 등과 함께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관단체장으로 인식되곤 한다.   최근 김영석 시카고 총영사가 사적 용무에 총영사관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을 받았다는 보도가 본지를 통해 보도됐다.     감찰 내용은 총영사 아들의 운전면허 시험에 직원이 동행했다는 것이다. 또 아들이 다니고 있는 대학에 학비 감면을 위한 이메일을 비서를 시켜 여러 차례 발송케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관저 공식 행사가 없었는데도 각종 물품을 대량으로 구입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은 총영사관 직원이 내부 제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가장 정확한 사실 관계는 추후 확인되겠지만 가장 가까이서 지켜 본 직원들의 눈으로 제보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감찰팀을 시카고에 파견해 조사를 벌였으며 감찰 결과를 인사혁신처에 보낼지 조만간 결정한다고 한다.   기자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총영사에게 의혹 내용을 직접 물어봤지만 대답은 ‘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본부에 이미 밝혔기 때문에 감찰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입장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 이전에는 여러 경로로 사실 확인을 위해 취재 요청을 했지만 이에 전혀 응하지 않았던 총영사였다.     총영사는 감찰팀에 한 해명에서 아들의 운전면허 시험을 도운 것은 공무라고 판단했고 직원이 동행한 사실은 나중에 확인했다고 한다. 비서가 이메일을 발송한 것은 자발적이었으며 물품 구입의 경우 팬데믹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총영사의 의혹 보도를 접한 시카고 한인들의 반응은 착잡하다. 동포사회를 보호하고 외교 업무를 위해 파견된 총영사가 시카고에서 공적 업무가 아닌 일에 인력과 재원을 사용했다는 사실에 허탈하기만 하다. 혹시라도 시카고 총영사와 관련된 다른 의혹은 없는지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에 앞서 LA와 시애틀에서도 지역 총영사의 의혹에 대한 감찰이 있었지만 시카고에서도 유사한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오래 전 시카고에서 총영사의 지시로 불법적으로 여권을 발행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또 10여 년 전에는 총영사의 동포사회를 대하는 태도가 고압적이라는 이유에서 단체장들로부터 외면 받은 적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반면 동포사회와 함께 하는 자세를 보여왔던 몇몇 총영사는 아직도 여러 단체장들로부터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들이 모두 영전해서 공직 생활을 마무리 한 것은 공통점이다.   총영사관 민원실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자가격리면제를 신청하려는 많은 한인들의 문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기존 업무에 더해서 밀려드는 신청서로 인해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동포들과 직접 접하는 총영사관 직원들은 늘어난 업무로 힘든데 단체들이 서로 초청을 원하는 총영사는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만 할까? 제보를 하기까지 망설였을 직원들의 속앓이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총영사 갑질 시카고 총영사관 총영사관 직원 총영사 아들

2021-10-27

시카고 총영사 "사적 용무에 총영사관 직원 동원"

한국 외교부가 미국 주재 재외공관장 1명의 갑질 의혹과 관련한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본지 10월4일~5일자 1면 보도) 해당 공관이 시카고 총영사관으로 확인됐다.   김영석(사진) 시카고 총영사는 이와 관련한 중앙일보의 취재에 응하지 않다가 최근 본지 기자에게 "외교부에 해명했다. 할 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일보 취재와 SBS 보도 등을 종합하면 김 총영사는 총영사관 직원들에게 자녀 및 가족과 관련한 사적인 일을 시키며 부당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총영사 아들의 운전면허 시험에 총영사관 직원이 동행했으며 대학에 입학한 아들의 학비 감면을 위해 비서가 학교 측에 여러 차례 이메일을 발송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김 총영사와 시카고 총영사관은 외교부 본부로부터 감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의혹은 지난 6월 총영사관 소속 직원들이 쓴 고충 해결 건의서를 통해 드러났다. 시카고 총영사관 직원들은 김 총영사가 가족과 관련한 일들을 시키고, 관저 물품을 과다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논란의 핵심은 김 총영사 아들의 운전면허 발급과 관련해 돼 있다. 한 직원이 “관저로 가서 총영사 아들을 픽업한 후 동행해 운전면허 발급 받는 것을 도와주어야 했다. 공무가 전혀 아니지 않는가”라며 갑질 논란을 제기한 것이다.   외교부 감사관실은 이 같은 제보를 토대로 지난 8월 닷새간 시카고에서 감찰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관실은 조사를 통해 김 총영사가 비서에게 아들이 학비를 감면 받을 수 있도록 대학 총장에게 요청하는 이메일을 수차례 작성하고 발송할 것을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관저에서 공식 행사가 없었음에도 일회용 장갑을 비롯 소독용 물티슈,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등 900만 원 이상의 예산을 각종 물품 구입 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총영사는 감찰 조사에서 이 같은 의혹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 운전면허 발급 지원 업무는 공무로 판단했으며, 직원이 아들을 운전면허 발급 장소까지 데리고 간 것은 당시에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들 학비 관련 메일은 비서가 자발적으로 도와줬다는 취지로, 일회용 장갑 등 소모품 사용이 많았던 것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총영사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 중앙일보의 거듭된 취재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17일 중앙일보 기자에게 의혹에 대해 부인도 인정도 할 수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   그러나 김 총영사는 “본부에 이미 말을 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해당 문제와 관련해 감찰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김 총영사는 "본부의 감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이 문제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번 의혹에 대해 외교부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영사 징계 의결을 인사혁신처에 요구할 지 결정한다. 최근 7년간 징계를 받은 재외공관 외교관은 모두 71명이다. 이 가운데 공관장은 4명, 고위공무원은 25명이다.   J 취재팀총영사관 총영사 시카고 총영사관 총영사관 직원들 총영사관 소속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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